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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압박에...학기보다 방학이 더 힘든 대학생

작성자 : 관리자 (IP: *.107.35.159)    작성일 : 2015-05-26 10:03   읽음 :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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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취업환경 속에서 취준생들에게 '방학'은 휴식이 아닌 취업준비를 위한 준비기간으로 변하고 있다.

 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는 자사 회원 314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여름방학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여름방학에 특별한 계획을 세워놓은 응답자는 54.3%로 절반 이상에 해당됐다.

  이와 관련하여 여름에 계획 중인 활동으로는 '자격증 및 어학공부'가 26.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여행, 취미생활'이 22%, '인턴십 참여'가 9.5%, '취업관련 및 교육 프로그램'이 8.5%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아직 정한 계획이 없다'라는 의견도 16.6%를 기록했다.

  해당 계획을 세우게 된 목적으로는 '취업준비의 일환이다'가 50.3%로 1위를 차지하며, 다수의 구직자들이 여름방학을 취업을 위한 준비의 시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자기계발을 위해서'(18.4%), '도전하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자 함'(11.6%), '평소 관심 있었던 활동을 실현해볼 수 있는 기회'(11.2%),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8.5%) 등의 다양한 의견도 있었다.

  취업부담이 없을 때 대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은 '여행'(62.8%)이 가장 많았다. 앞서 실제 계획 중인 활동이었던 아르바이트나 인턴십 참여는 각각 4.8%, 5.2%로 집계되며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취미생활을 즐기고 싶다'(10.7%), '평소 관심 있던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다'(9%), '대외활동'(4.1%)등의 답변도 조사되었다.

  한편, '방학'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가 38.7%로 가장 높았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이다'(27.7%), '더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아 부담스러운 시기다'(18.8%)가 뒤이어 순위에 올랐다. 반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골치 아픈 존재이다'라는 의견도 14.4%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