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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수 증가폭이 올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OECD 기준)은 66%를 넘어서며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1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42만2000명을 기록한 이후 다섯달만에 최고 수치다.

15~64세 고용률은 66.1%로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2년 7월 고용통계 월간 조사를 작성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 규모가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고용률은 60.9%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실업률은 3.8%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실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7만1000명 상승하는 등 큰 폭으로 늘었다.

청년층 취업자 증가수 또한 아홉달만에 최대폭을 보였다.

5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수는 396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1만4000명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8월 14만7000명 증가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치다.

청년층 고용률은 41.7%를 기록, 4월(41.1%)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9.3%로 지난 1월(9.2%) 이후 네달만에 10%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