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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53만3000명 늘어 12년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지만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0대 이상 장년층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 증가는 50대와 60대가 각각 23만9000명, 20만 명 증가한 데 비해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층은 7만7000명, 40대는 3만8000명 증가에 그쳤다. 반면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실업률은 9%로 1년 전보다 1%포인트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역대최고치를 기록한 청년실업률 속에서 어렵게 직장을 잡은 젊은이들은 계약직으로 첫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낮은 고용의 질도 문제로 제기됐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하고 처음 가진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던 만 15∼29세까지 청년은 76만1000명으로 전체 청년 취업자의 19.5%를 차지했다. 계약기간이 끝나면 그만둬야 하거나 일시적으로만 일할 수 있는 곳을 첫 직장으로 잡은 청년 비중은 34.8%로 청년 취업자 3명 중 1명이 고용이 불안정한 곳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단념자는 1년 전보다 22만2000명(129.2%) 늘었다. 출처 : 온라인 중앙일보‘청년실업률 역대 최고’ [사진 드라마 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