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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내 일(Job)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이를 불문하고 행복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여길 수 있을 정도로 고용여건이 열악하며, 특히 청년층은 장미족이니 5포 세대니 하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어려운 고용여건 탈피를 위해 고용센터에서는 사업주와 구직자에게 직업정보 제공 및 알선, 직업능력 개발 기회 부여, 각종 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용여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취업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저소득증, 청년층 등)를 대상으로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은 취업 취약계층 구직자에게 개인별 취업활동계획(IAP)에 따라 취업상담→직업훈련→취업알선에 이르는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에 성공할 경우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하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이다. 우리청에서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을 시행한 지도 올해로 6년째이다. 지난 5년간 부산지역 주민 54,831명이 참여하였고, 이중에 27,247명이 취업 또는 창업을 하였다. 올해도 부산지역 주민 20,534명에게 성실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공부분의 책임을 더 크게 지기 위해 조건부수급자, 여성가장, 결혼이민자, 신용회복지원자, 위기청소년 등 취업이 더 어려운 취업취약계층의 취업지원서비스를 고용센터에서 제공하고, 조건부수급자를 대상으로 밀착사례관리를 시작하였다. 밀착사례관리는 조건부수급자의 취업 애로요인과 복지요구를 확인하고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취업지원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자치단체 상담원 1명과 고용센터 상담원 1명 총 2명의 상담원이 서비스 대상자 1명에게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하겠다. 밀착사례관리 대상자의 취업 애로요인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해 사례관리회의(고용센터+자치단체)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복지서비스 제공방안을 포함한 개인별 취업활동계획(IAP)를 수립하여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밀착사례관리는 기존에 시행하던 사전단계와 비교하여 운영기간이 최소 6주부터 최장 10주까지로 서비스 제공기간이 길고, 참여수당도 최대 380,000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밀착사례관리를 통해 수립하는 고용복지서비스 계획은 대상자의 건강과 근로여건, 가족돌봄(영유자, 장애인, 노인 등), 알콜치료, 주거안정, 심리안정지원(EAP)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다양한 형태의 취업 걸림돌을 제거하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밀착사례관리 과정에는 롤모델 상담, 과제이행 맞춤상담, 그리기검사 등 다양한 세부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밀착사례관리에 참여하는 구직자 모두가 취업에 성공할 수는 없지만 이를 통해 자신의 내적 여건과 환경적 여건을 확인하고 취업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취업이 두렵고 험난하게 느껴지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래, 한번 해보자’라는 결심으로 시작하는 그 걸음에 취업성공패키지 상담원이 동행자가 되어 줄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해 본다. 이주일 부산고용노동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