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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패키지사업…청장년에 취업지원 서비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는 올해 자치단체와 민간의 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청년과 장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와 민간 취업전문기관이 협업을 통해 진로 설정에서부터 직업 훈련, 취업 알선까지 단계별로 구직자 특성에 맞게 제공하는 취업지원서비스로,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도가 지난해 4월 고용부에 건의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중이다.
지난해에는 최저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층, 신용회복지원자, 결혼이민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했다면 올해에는 만18∼34세 청년층과 최저생계비 250% 이하의 만35∼64세 장년층을 지원한다.
참여자는 월 15만∼40만원의 수당과 최고 200만원의 직업훈련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은 지자체가 사업홍보와 참여자 모집을 담당하고 민간기관이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체계로 진행된다.
올 3월 말 현재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고용복지센터, 굿잡취업지원센터 등 10개 민간기관이 사업에 참여해 도내 31개소에서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도는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달 안양 평촌경영고와 수원 매향여자정보고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3학년생들에게 유용한 면접 전략과 고졸자 취업성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
도는 6월까지 설명회를 요청한 특성화고를 찾아간다.
도는 올해 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1만5천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1만명을 취업시킬 목표를 세웠다.
올 4월말 현재 사업 참여자 4천200명 가운데 27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20대와 30대 청년층의 취업자수가 242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87.6%를 차지할 정도로 청년층 취업에 큰 성과를 보였다.
도는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고3 학생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변경을 고용부에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