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청년고용절벽을 넘으려면 작성자 : 관리자 (IP: *.107.35.201) 작성일 : 2015-07-09 10:42 읽음 : 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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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계속된 청년층 취업난이 이제 청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임계점을 넘은 느낌이다. 아무리 스펙을 쌓고 노력해도 인생을 걸고 도전해봄 직한 일자리는 청년들에게 허락되지 않는다.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쌓은 청년들이라고 하지만, 대학 문을 나서는 순간 고용절벽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다. 청년위원회에 따르면 약 34.5%의 청년들이 첫 일자리를 비정규직이나 간접고용으로 시작한다고 하니 취업의 질도 형편없다.
숙련 불일치 해소도 시급하다. 인구론(인문계 90%가 논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 등의 신조어에서 드러나듯 인문계 취업난은 특히 심각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4년제 대학 인문계 졸업자의 취업률은 45.5%에 불과했다. 기업 인력수요가 기술을 이해하는 이공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취업시장에서 인문계의 입지가 좁아진 탓이다. 고용정보원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은 인문계 초과공급, 공학계열 공급부족이 지속된다. 단기적으로는 직업훈련을 통해 인문계생들에게 소프트웨어 등 공학기술을 가르쳐 취업역량을 키워야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고등교육 리스트럭처링이 불가피하다. 절로 줄어들 대학 입학정원에 신경 쓰기보다 창조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인력양성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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