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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간의 ‘존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상생’을 통한 노사 협력으로 창조경제로 나아가자는 게 최근의 추세다.
문제는 이를 현실화할 방법론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고질적인 청년실업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에 <일요신문>은 국내서 존경받는 대표적인 노동전문가를 만나 자세한 조언을 들어봤다.
2007년 4월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동계와 재계, 정치계의 합의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설립된 노사발전재단, 그리고 최근까지 이를 이끌었던 문형남 전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혁신과 사내 소통을 강조하고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2013년 CEO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문형남 전 한기대 총장, 출처=네이버
―우리나라 노사문제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다.
“노사문제는 한마디로 근로자와 회사 간의 이해 및 인식 부족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경영자들의 인식이 부족하다. 일본의 경우는 부서 간담회를 상당히 중시한다. 경영자가 현장에 방문해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업의 정보를 서로 공유한다. 이러한 소통의 장이 상시로 열리기 때문에 오해로 인한 갈등의 소지가 적어지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영자들은 평소에는 관심을 두지 않다가, 어떤 오해가 한계점에 도달해 실력행사에 들어가면 비로소 협상테이블을 마련하고, 회사의 입장만을 강조하려 하는 것이 문제이다. 그러다가 협상이 타결되면 또 불통으로 일관하고, 노조는 1~2년 후에 또 실력행사로 맞선다. 이러한 행태가 반복되면 회사와 노동자간에 깊은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노사문제에 있어 근본적인 해결은 어렵다.”
―노사분쟁 해결에는 서로의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특별한 해결 방안이 존재하는가.
“현장에 중재하러 가보면, 실제로 건설적인 토론을 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소모적인 감정싸움만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노조 측도, 사측도 서로 자기 입장만 내세우고 일방적으로 양보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다가 한쪽에서 큰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협상은 결렬된다. 이러한 경우 정치적인 요구나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실제로 양측의 요구사항을 솔직히 적는다. 항목별로 이것을 수용할 수 있는지 역량을 파악하고, 실현되었을 때 양측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한다.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짚어나가면 중재는 쉽게 끝나는 편이다. 일단 분쟁이 일어나면 양측이 다 감정적으로 변하기 쉬운데, 감정적으로 대립하면 서로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을 수 없다. 특별한 해결 방안이라기보다는 제대로 서로가 하는 말을 잘 이해하는 것이 노사 분쟁 해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벌써 10여 년 째 청년실업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가 있다면.
“이 문제에 있어 정말 아이러니 한 것이 중소기업은 인재난에 시달린다는 점이다. 우리 사회에서 삼성이나 LG같은 이름난 대기업에 다닌다고 하면 그 사람의 전공은 중요하지 않다. 모두 회사 잘 갔다며 칭찬한다. 그런데, 자기 특기나 전공을 살려서 중소기업에 가면 마치 인생의 실패자인 것처럼 대한다. 학교에서 배울 때는 자기 전공, 적성을 살려서 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치면서, 실제로 취업 때 그렇게 하면 잘못됐다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회 분위기가 쇄신되어야 한다.
또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려면 새로운 산업군이 탄생하거나 기존 산업에서 파생되는 산업들이 늘어나야 하는데, 기업들이 나서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청년들이 창업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는 나이 든 세대보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많고 새롭게 뭔가를 만들어낼 역량이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청년들의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다. 몇 번 실패해보면서 크게 배워 성공한 사례가 세계적으로 얼마든지 있다. 제도적으로나, 사회적 분위기적으로나 우리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한다.”
―구체적인 방법론이 있다면.
“요즘 국가적으로 취업난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이에 대해 모든 구성원들이 고민하고 있는 시점이다. 먼저 과거 우리나라의 노동 상황과 현재의 노동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던 7~80년대에는 일단 경제인구가 지금에 비해 매우 적었다. 평균 수명도 지금보다 훨씬 적었고, 여성은 회사에 나가 일하기보다는 가정을 지켜야 한다는 논리가 사회를 지배하던 때였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것이 변화했다. 수명이 늘면서 노인 경제인구가 늘어났고, 여성도 직장에 나가 일하는 것이 일반화됐다. 공급 과잉 상태다. 이 상태에서는 근본적으로 일자리 자체가 늘어나지 않으면 일자리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일자리를 늘릴 수도 없다. 국가 수준이 높아지면서 국민의 일자리를 보는 시각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급 5천 원짜리 일자리 하나를 쪼개서 2500원짜리 일자리 두 개를 만든다는 방식은 통용되지 않는다. 일자리 자체를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동시에 앞에서 지적했듯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구직자들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병에 물을 담는데, 물병이 부족하다고 집에 있는 빈병은 찾아보지도 않고 새 병을 사는 것은 낭비가 아니겠는가.”
―청년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일-학습 병행제’라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한다. 선진국에서는 좋은 제도로 잘 운영되고 있지만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일-학습 병행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바로 취업해 직장생활을 하면서 학습의 기회도 함께 갖는 제도다. 제도의 근본적 취지는 좋은데 한국에서의 성공 여부는 당장 장담하기가 어렵다. 학습근로자가 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필요한 관련 지식을 기업에서 직접 배우는 방식인데,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직접 육성한다는 측면에서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교육의 기능을 얼마나 완벽히 수행 할 수 있을지, 그러한 역량을 가진 기업이 얼마나 많을지가 미지수다. 실제로 일-학습 병행제에 의해 인재를 끌어들이고 싶은 기업은 중소기업일 텐데 우리나라 기업 풍토상 중소기업은 아주 바쁜 곳이다.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지 걱정되는 것도 현실이다. 또 대학교와 연계해서 해당 대학의 학위를 취득하게 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정식으로 입학한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이를테면 A 라는 기업은 유명 대학 학위를 따게 해주고 B 기업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대학의 학위를 따게 해준다면, 이것 역시 문제가 될 거다. 대학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고 학위를 취득하더라도 해당 대학의 학위가 아닌 교육부 명의의 학위를 받게 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허점이 드러나고 있는데 좋은 제도이니만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계속 보완해 나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100세 시대를 맞아 고령 경제인구의 일자리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과거에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있었다. 한번 몸담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은퇴 후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그러나 수명이 늘어나면서 평생직장 개념에서 평생직업 개념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 직장에서 평생 일하기는 어렵지만, 생에 주기에 맞추어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면서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이직 후 인생 이모작을 준비해야 하는 세대에게 퇴직이라는 단어가 매우 낯설고 두렵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일정 연령 이상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남은 회사생활과 퇴직이후를 준비하는 교육에 많은 부분을 투자한다. 우리나라도 이런 부분에서 계속해서 투자 비율을 늘려가고, 국가가 나서서 이직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고 일자리를 연계해 주는 전담 서비스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본다.”
―근 40년간 노동 현장에서 뛰어오신 전문가면서 대학의 총장도 역임하셨는데.
“그렇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기대)의 총장으로 있었다. 계속해서 노동부 공무원으로 일을 했었는데, 퇴직 이후에 한기대 총장 제의가 들어와 지원했다. 딱딱한 행정 업무만 보다가 국가 미래를 책임질 젊은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고, 행정담당자가 아닌 외부에서 그간의 내 업무를 바라볼 수도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개인적으로 매우 새롭고 인생을 환기해 볼 수 있는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교육 현장의 수장으로서 우리나라 교육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묻는 질문 같다. 요즘 일반적인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마치 교육을 서비스 산업의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 같은데, 교육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산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야 하지만 교육은 단지 그것만으로 설명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물론 학생들이 등록금을 내는 만큼 서비스 받을 부분은 있다. 그러나 그것은 교육 행정적인 서비스이지 교육 자체가 서비스는 아니다. 예를 들어 교수 1인당 학생 수 같은 지표는 교육 서비스의 지표가 될 수 있다. 낙후된 시설을 보수-신축하는 일, 학교 시설물을 학생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일 등은 교육 서비스다. 그러나 강의실 내에서 수업을 하는 현장, 교수와 학생간의 관계는 산업적 측면이 아니라 따뜻한 사제 관계로 맺어져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이 교수를 존경하지 않고 교수는 학생을 지나가는 한명의 고객으로 보는 관계가 만연해 있다. 참으로 슬픈 현실이다. 교육은 지난 세대에서 축적되고 생산된 경험을 후대에 물려주는 일이다. 금전적인 가치로 따질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실제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들은 서비스 받는 고객이라 하고, 학교나 교직원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 이러한 인식이 고쳐지고 바람직한 사제관계가 정립된다면 교육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
―한기대에서 총장으로 4년간 일하면서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탁월한 교육 전문가는 아닐지 모르지만 학교의 기본이 무엇인지는 안다. 최고의 지성들을 교육하는 대학의 수장이라는 자리에 있으면서 언제나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학생들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불편함 없이 해주려고 노력했다. 나에게 있어 최고의 가치가 우리 학생들이 되도록 학생들을 만나는 모든 자리에서 우리 학생들을 아들-딸로 불렀다. 내 자식들이 다니는 학교라고 생각하니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 것들이 떠올랐고 그런 것들을 계속해서 챙겼다. 나중에는 학생들 중에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주는 학생들도 있더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이정도로 학생 우선주의로 일을 했는데, 그런 점에 대해서는 부족한 사람을 수장으로 삼아 열심히 따라와 준 직원들이나 교수님들에 대해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퇴임했지만 여전히 한기대에 애정이 많을 것 같다.
“부모가 떨어져 있다고 해서 자식 걱정을 안 하겠나. 지속적으로 교수님들이나 직원들, 학생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듣고 있다. 잘하는 부분도 있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IPP(장기 인턴)같은 사업은 좀 더 고민하고 유연하게 추진했어야 한다고 본다. IPP사업은 3학년 학생들을 1년 정도 기간을 두고 기업에 인턴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기대의 학사 커리큘럼은 3학년 시기에 매우 집중적으로 전공을 배우게 된다. 이 시기에 1년 정도 학교를 떠나 있게 되면, 학업적 단절이 매우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IPP를 다녀왔다고 해서 그 정도 전공 지식을 스스로 쌓을 수도 없고, IPP 학생들을 위해서 추가적으로 방학 때 수업을 개설한다는 것도 문제가 있다. 많은 교수님들이 필요하고, 재정적인 부분도 상당한 문제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사 커리큘럼 전체를 다시 짜야 하는 큰 문제라고 생각된다.
또 하나 더 말하자면, 대학은 교육과 연구를 축으로 돌아가는 기관이다. 너무 교육에만 치중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한기대 교수님들은 매우 우수한 분들로 채워져 있다. 이런 분들의 연구 역량을 그냥 소모하고 있는 점에서 국가적 손실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연구는 하고 싶은데 학생들이 안온다고 한다. 홍보도 부족하고, 대학원에 와서도 지원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갓 부임한 젊으신 교수님들은 외국에서 학생들을 데려오기도 하는가본데, 침체된 연구 현장에서 계속 계셨던 연차가 오래 되신 교수님들은 의욕을 잃으신 것 같다. 학교 차원에서 이런 부분을 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지금 한기대 총장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영전했다. 어떻게 보는가.
“먼저 장관으로 영전한 이기권 전 총장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 내가 알기로 이기권 장관도 총장시절에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것이 안타깝다. 임기 중간에 총장이 바뀌는 것은 대학에 있어 상당한 치명타다. 본인에게도 학교에 해주고 싶었던 일들을 못하고 떠난 것이 마음에 한으로 남았으리라 생각한다. 고용노동부가 한기대의 상급기관이니만큼 학교 발전을 위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주었으면 한다.”
―현재 총장 자리가 공석이다. 후임 총장으로 어떤 분이 오면 좋겠나.
“우리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는 분이 오셨으면 한다. 학교의 근간은 학생이고, 학생 없이는 학교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또 한기대가 설립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 직훈 교사 양성을 위한 학교로 개교했다가, 실천공학자 및 HRD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교로 학교의 목표가 변했다. 한기대는 항상 시대의 요구를 잘 반영해왔고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학교로 발전했다. 새로 오실 총장은 강한 리더쉽을 가진 분이었으면 한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학교를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
그리고 나 이래로 계속해서 행정 전문가가 총장직을 맡아왔다. 대학이니만큼 학문적 역량이 뛰어나신 분이 오셨으면 한다. 앞에서 이야기했듯 학문과 교육이 밸런스가 맞아야 대학이 발전한다. 대학 발전을 위해서는 학문 역량이 뛰어난 분이 오셔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기대 교수님 중에 총장이 나오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프랑스의 경우는 법으로 현재 재임 중인 대학 교수 직위가 없으면 해당 대학의 총장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해당 대학의 교수만큼 대학을 잘 아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연차가 오래 되신 20년 이상 하신 교수님의 경우는 대학 내부 사정도 잘 아시고, 교수님이시니까 학문적 역량도 매우 뛰어나실 테고 20년간 학생 지도 하셨으니 교육도 전문가다.
내부 교수님이 오시는 것이 가장 좋고, 외부에서 모셔오더라도 한기대 발전을 위해서는 교수 출신 총장님이 오셔야 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늘 노사문제, 일자리문제, 학교 문제를 이야기했는데, 결국 이 모든 문제가 하나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굳어져 버린 사회 분위기를 바꿀 역량이 이제 부족하다. 새로운 젊은 세대가 바꾸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로서야 한다. 제대로 교육받은 인재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나부터 바꿔나가자는 생각으로 일하면 우리 사회가 많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또, 기성세대들은 우리 청년들이 사회를 바꿔 나가는데 있어 부정적 시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제대로 응원해줘야 한다. 제대로 응원한다는 것은 청년들에게 스스로 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면서 잘못된 것은 똑바로 바로잡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했던 실수들을 젊은 세대들은 반복하지 않도록 경험을 잘 전수하는 것도 필요하다. 나도 내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힘쓰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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